iPad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February 8, 2010
by 엔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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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에서 iPad가 출시 되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 많던 루머들과는 좀 다른 – 어찌보면 루머가 더 뛰어난 기능을 갖추고 있었던, 그런 제품이 나와버렸습니다.
이미 많은 매체와 블로거들이 iPad의 기능 및 활용도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iPad 만 쳐도 무지 많은 검색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 또한, iPad 출시 Keynote를 engadget 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보면서 실망과 흥분이 교차되었습니다. 수많은 루머들 속에서 상상력을 키워왔었기 때문에 정말 대단한 - 현존하는 모든 기술위에 군림할 - 기기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했었기때문이었겠지요. 아마도 대부분의 실망한 사람들은 저와 같이 수많은 상상과 기대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출시된 iPad는 좀더 간결했고, 또한 좀 더 사용하기 쉬운 커다란 iPod touch가 되어서 나타났습니다. - 이는 실제로 iPhone OS를 채용하였기 때문에 모든 구동 UI는 iPhone/iPod touch와 동일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갸우뚱 거릴겁니다. ‘이것을 어디에 쓰지?’ 저 또한 마찬가지니까요. Steve Jobs 는 말합니다. “iPhone과 MacBook 사이의 빈자리를 채울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이 기기는 분명 둘사이의 부족한 무엇인가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iPad는 정확하게 이 둘 사이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합니다. 물론 몇몇 기본 응용프로그램들이 UI를 바꾸어 나옵니다. - 뭐 보기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기능은 차이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iPad에서 할수있는 대부분의 작업은 iPhone 에서 가능합니다. 다만, iWork 시리즈는 불가능하지요. 그렇지만 이부분은 MacBook family와 겹치게 됩니다. 그런데 어디에서도 MacBook과 iPad간의 데이터 싱크에 관한 자료는 언급이 없습니다. 그럼 iPad에 설치된 iWork은 혼자 독립적으로만 쓰여지는 것일까요? 이 부분은 아마도 출시된 후 베일이 벗겨지면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Steve Jobs 는 왜 이 기기를 자신 생애 최고의 기기라고 말했을까요? 이미 많은 타블랫 기기들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보다 e-Book을 좀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기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iPad는 이동성/휴대성에서 최고의 기기라고 생각하고 한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iPhone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Steve Jobs 본인도 iPhone은 작은 컴퓨터라고 했었으니까요. 저는 iPad의 초점은 “편안함” 이라고 생각됩니다. 큼지막한 스크린, 그리고 그에 걸맞는 새로운 UI들과, e-Book들이 이부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Keynote에서 쇼파에 앉아서 시연을 했던 것은 “이 처럼 쇼파에 편히 앉아서 휴식중에 사용하시라고 만든 기기 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생각해보면 iPad는 Steve Jobs 가 생각한 최고의 기기가 될 수 있습니다.
iPhone은 휴대성은 좋지만, 분명 작은 스크린은 언제든지 편하게 볼 수 있는 기기는 아닙니다. 급하게 업무를 봐야하거나 정보를 찾기위해서 사용이 가능한 기기입니다. 또한 MacBook family는 “작업”을 위한 기기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iPad의 위치는 말 그대로,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때, 동반하는 기기라는 것 입니다. 정확하게 이동 과 작업 사이에 위치할 수 있는 휴식이라는 공간에 걸맞는 기기인 것입니다. 이렇다면, Steve Jobs가 말한 iPhone과 MacBook family의 사이를 침투할만한 기기가 되는 것입니다. - 어쨰…제 맘대로 해석해버리는군요!
하여간 다른 관점에서 보면 iPad는 분명 쓸모없는 기기지만, 좀더 쉽게 사용하기 위한 기기로서의 iPad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있을 때, 쇼파에 앉아서 간단하게 책을 보거나, 영상을 보기위한 기기. 밖에 나갔을 때, 간단히 책을 보거나 생각나는 혹은 간단한 업무일지를 작성하기 위한 기기로서는 iPad는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iPhone OS를 채택했다고 생각됩니다. 간단한 UI와 조작법은 iPhone OS만 한 것이 없으니까요.
자, 이제 여러분은 iPad를 어떤 용도로 구매하실 건가요? 아직도 실망스럽습니까? 하지만, 전 이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다른 영역들은 다른기기들이 서포트해주고 있으니까요.
이젠, iPad가 나오길 기다릴 뿐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한국)이 아직도 Apple에게는 찬밥신세라는 것입니다. 아직 한글 지원도 안되고(분명 iPhone OS를 계승하면 존재할텐데 왜 막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iTunes Music Store가 들어오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iTMS가 들어오지 못하면, 또한 출판업도 들어오기 힘들거라고 판단됩니다. 더 많은 컨텐츠들을 이제 한글로 받고 한국에서 구매하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 Steve Jobs에게 성명서라도 제출해볼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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