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엔지니어?! Mixer?!
January 12, 2010
by 엔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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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업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하는 사람들…음향엔지니어(Mixer/Engineer)
음향엔지니어는 아직도 관련업계에서 기술자로 불리우냐 아티스트로 불리우냐를 놓고 말이 오가고 있다. (몇 해 전 독일에서 기술자라고 했던 기억도 있지만…) 이들은 음악 제작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사람들로 녹음(Recording)와 믹싱(Mixing)이라는 작업들을 행하게 된다.
그렇다면 음악 제작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 보통 음악 제작의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 프로듀서가 뮤지션과 제작 기획을 하게 되고 프로듀서는 작곡자/작사가/편곡자를 섭외한다.
2. 이후 만들어진 곡들을 선별하고 그 음반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모두 정하고 나면,
3. 프로그래머(MIDI를 다루어 작업한 사람들을 일컫는다.)가 가이드를 만들게 된다.
* 이때, 보통 작곡가나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보컬 가이드를 녹음하게된다.
4. 이제 스튜디오로 가서 엔지니어와 함께 가이드를 기준으로 해서 악기들을 녹음하게 된다.
* 최근에는 MIDI 음원들이 너무 좋아져서 악기들을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경우가 많이 없어지고 있다.
5. 이제 녹음된 음원은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와 엔지니어가 함께 믹싱을 하게된다.
6. 프로듀서와 믹싱 엔지니어는 의견을 주고 받으며 곡의 맞는 밸런스, 느낌등을 만들어 믹싱을 끝낸다.
7. 이후 믹싱된 음원들은 마스터링 스튜디오에 넘겨지며 CD로 나오기 위한 최종 레벨/밸런스/Fade in(out)/음색 등을 조정후 프래싱에 들어간다.
8. 자켓디자인, 뮤직비디오 촬영,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
* 요즘은 디지털음원이 대세로 돌아서면서 CD pressing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위의 진행상황 중 대부분이 음향엔지니어들과 함께 하며 그들과 작업의 전반적인 조율을 하며 진행하게 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는 잘 알고 서로의 색깔을 잘 맞추어가는 입장이다.
이처럼 음향엔지니어는 음악제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뮤지션이라기보다는 기술자로 얘기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는 기사님 이라는 호칭을 사용함으로서 더욱더 기술자적인 이미지가 풍기게 되는 것이 현 음반업계의 실태다.
이것을 벋어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 스스로가 음악적 소양을 쌓아서 기술자적인 이미지가 아닌 뮤지션으로서의 이미지를 만들도록 노력 해야 할 것이다.
* 외국은 대부분의 유명 엔지니어들은 최소한 악기를 하나씩은 다룰줄알며,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며 또한 아직도 프로듀서의 책임과 역활이 잘 구분이 되어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좀 더 나은 음악적 공간이 이 나라에 뿌리 내리기를 바란다.

